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번만큼은 과유불급이라는 말을 적용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광우병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자꾸 딴소리만 해대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입니다.

대통령님. 당신이 친미주의자인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만 이건 너무 심하지 않나요?
국민을 상대로 생물실험을 하시는 건가요?

로이터 통신의 댓글을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미친 대통령, 미친 한국 이랍니다. 한국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으면서도 돈 벌 궁리만 하는 당신과 부시 미 대통령은 킬러랍니다. 귀를 막고, 눈을 감으면 사실이 사실이 아닌 게 되나요?

나라를 잘 되게 만들어주기까지는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나라가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서민이 잘 사는 나라를 정말 만들어 줄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않았습니다. 비록 내가 투표한 사람은 아니어도 대통령이 되었으니 적어도 나라를 말아먹지는 않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오산이었군요. 저는 당신을 너무 과소평가 했나봅니다.

먹지 않으면 그만이라고 하는 당신의 머릿 속이 궁금합니다. 과연 '미국산 쇠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해서 안 먹을 수 있는 걸까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소'에서 추출된 성분이 함유된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고 계시는지요.
'나만 안 먹고 병 안 걸리면 돼'라고 생각하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당신의 자식이, 그 자식의 자식이 걸릴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인간 광우병(변종 크로이펠츠 야콥병)에 대한 알려진 내용들을 한번이라도 보신 적이 있나요?

당신을 믿고 뽑아준 국민들(이라고 해도 투표율이 50% 미만에 그중 20%가 조금 넘었으니 국민의 4분의 1 쯤 되겠군요)을 저버리지 마세요.
'나는 비싼 고기 먹을거니까 괜찮아' 라고도 생각지 마세요.
싸고 질 좋은 고기라고 하셨나요? 세상에 어떤 사람도 돈 내고 해독제 없는 독약을 반찬으로 먹지는 않을 거예요.


프리온(Prion)이란?
나와 내 가족을 위한, 길고 지루하지만 꼭 알아야 할 광우병 이야기
축산연구소 연구원의 글
이명박 대통령, 자기애적 인격장애?
광우병(소해면상뇌증:BSE)

광우병에 대한 간략한 정리



[보도자료]
"좋은 고기 싸게 먹는 길. 맘에 안들면 적게 사면 돼" (한겨례)
뒤통수 때린 미국, 언론은 왜 침묵하나 (미디어오늘)
'PD수첩', 파장 일으킨 '광우병' 후속편 13일 방송 (연합뉴스)
몹쓸 광우병! 한국인이 만만하니?…미-영국인보다 더 취약 (동아닷컴)
posted by 오월의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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